[더뉴스-더 인터뷰] '울진 지진' 규모 3.8...사흘 만에 동해안 또 '흔들' / YTN

2019-04-22 1

■ 진행 :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홍태경 /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오늘 새벽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규모 3.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최근 동해 해역에서 규모 4.3 지진이 일어난 지 사흘 만입니다.

동일한 해저단층에서 지진이 비롯됐다는 분석과 더 큰 지진의 전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

전문가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.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. 교수님, 안녕하십니까?

오늘 울진 앞바다에서 규모 3.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동해안에서 자주 있는 일인가요?

[인터뷰]
동해에서는 규모 3점대 혹은 4점대 지진이 왕왕 발생하고 있는데요. 이번처럼 규모 4.3 지진이 발생하고 한 3일 만에 3.8 지진이 발생한 것은 적은 아주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역대적으로 봤을 때 3. 8 지진이 아주 이례적인 지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


최근 동해안 쪽에서 지진이 증가했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?

[인터뷰]
지금 동해에서는 우리가 2011년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거든요.

이것은 내륙뿐만 아니라 동해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이 되고 있고 이 증가한 지진 가운데는 중규모라고 할 수 있는 규모 4점대 혹은 5점대 지진들이 포함돼 있습니다.

그래서 이들 큰 지진들 중심으로 지진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지각이 약화되고 그 여파로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.


오늘 새벽 울진에서 발생한 지진 같은 경우에는 이유를 뭐라고 봐야 할까요?

[인터뷰]
지금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발생하는 지진들을 보면 울진과 동해시 사이 해역 지역에서 좀 집중돼서 나타나고 있고요.

그다음에 포항시 이남 해역에서부터 울산 앞바다 해역 중심으로 지진이 주로 나고 있습니다. 이 동일본 대지진 직전만 하더라도 주로 발생하던 지역이 울진과 포항 사이 지역에서 주로 많이 발생했던 거에 비하면 좀 차이가 나는 현상인데요.

이렇듯 동해에서는 응력이 많이 쌓인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지진이 발생을 하고 있는데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특히나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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